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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4가지 방법

by memoryone1131 2020. 5. 14.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4가지 방법 

 

1. 불편한 감정을 불러온 상황의 리플레이(Replay)를 멈춘다. 

슬픔과 같이 괴로운 감정을 느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을 재빨리 차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그런데 힘든 감정을 차단할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리플레이를 멈추는 것이다. 우리는 분노, 두려움 등 불편한 감정을 경험할 때면, 해당 감정을 불러온 상황을 머릿속으로 계속 곱씹게 된다. 자신이 이 감정을 느끼는 이유가 타당하다고 믿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근거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을 상기하는 것은 기분만 상하게 할 뿐,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 상황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자꾸 생각이 과거로 기울 때마다 몇 번이고 자신의 의식을 현재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2. 수용하는 법을 연습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이런 일은 벌어져선 안 되었는데와 같이 생각하는 버릇을 버리고, 이미 어떤 일이 벌어졌고 그 일은 이제 과거가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만약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고, 머릿속의 생각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훨씬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혹시 과거의 불쾌했던 기억에 얽매일 것 같으면 일부러 다른 일에 의식을 집중하거나 100부터 3씩 빼면서 거꾸로 숫자를 계산하거나 구구단을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3. 감정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행복하거나 기쁠 때는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마음이 동요할 때는 과거 행복했던 기억은 모두 잊고 다시는 행복을 느끼지 못할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에 빠지고 만다. 실상 삶은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말이다. 앞으로의 삶이 절망적일 거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자신의 감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매일 기록한다. 그렇게 2,3개월 동안 기록한 후에 다시 앞서 적었던 글들을 살펴본다. 그날 그날의 감정에 따라 자신의 관점이 달라지고 있음을 한분에 파악하게 될 것이다. 감정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는 것이지, 실제로 삶의 어떤 요소가 달라진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4. '큰 그림'을 그리며 감정의 균형을 찾는다. 

우리는 현재 경험하고 있는 감정과 다른 경험은 애써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들 들면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는 그 사람이 당신에게 친절을 베풀었거나 도움을 주었단 때를 떠올리기 쉽지 않다. 분노로 시야가 흐려지면 상대방의 마음에 안드는 모습만 보이고, 그저 무조건 저 사람이 싫다는 감정에만 집중하게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웠던 때, 도움을 받았던 때를 적어보길 추천한다. 누군가에게 화가 나고 불편한 감정이 생갈 때면 해당 리스트를 읽으며 '큰 그림'을 상기할 수 있다. 

 

 

출처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캐린 홀 지음